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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수놓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25년에도 형산강과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형형색색의 불꽃과 첨단 드론쇼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복합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6월에 포항을 찾는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밤의 축제, 본문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과 관람 꿀팁, 교통 및 편의시설 정보까지 모두 안내드립니다.
올해 불빛축제는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메인 무대는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 마련됩니다. 21일(토) 저녁에는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국은 캐나다, 이탈리아, 대한민국입니다. 이외에도 매일 저녁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먹거리존, 체험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구성됩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일주일 전인 6월 14일부터 포항운하 라이트웨이, 송도해수욕장 등에서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형산강 체육공원은 메인 무대와 가장 가까워 공연과 불꽃을 동시에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다만 조기 인파가 몰리므로 토요일 저녁 관람을 계획한다면 오후 3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형산강 대교 위나 인근 자전거도로는 드론쇼 감상이 용이한 스팟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송도해수욕장 테마존도 좋은 선택입니다. 포항운하 방향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고, 야경과 라이트 설치가 조화로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포항시에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축제장 인근 일부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형산강 체육공원 내 공식 주차장은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항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될 예정이며, 셔틀 노선은 포항시청 또는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자차 방문 시에는 인근 초등학교, 공영주차장 등 임시 개방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 축제인 만큼 간편한 돗자리, 휴대용 의자, 방석 등을 준비하면 관람이 더욱 편리합니다. 드론쇼가 저녁 8시경 시작되므로 보조 배터리와 손전등, 간편 식사류도 추천합니다. 날씨에 따라 바닷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도 챙기면 좋습니다. 공식 프로그램 북은 현장에서 배포되며,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일정 확인도 가능합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도심과 강, 해변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규모 체험형 콘텐츠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방문하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름 이벤트로 손색이 없습니다. 여름휴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축제 일정에 맞춰 포항을 여행지로 선택해보세요. 숙소, 맛집, 지역 명소까지 모두 연결되는 알찬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