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생활은 자유롭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지키는 책임도 따릅니다. 주거 안전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도어락 관리부터 비상연락망 구축, 주거 안전 수칙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혼자 사는 집, 도어락과 출입문 관리법
이사를 마쳤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는것입니다. 기존 거주자가 사용했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 보안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도어락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꾸고, 생일이나 전화번호처럼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숫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문을 닫기만 하지 말고 반드시 잠겼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간혹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벌어지는 사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현관문에 보조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단한 체인락이나 보조 잠금바 하나만 추가해도 침입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거 안전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도어락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즉시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상상황 대비를 위한 필수 준비물과 연락망 구축
혼자 사는 집에서는 만약을 위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우선 휴대폰에는 긴급 연락처를 단축번호로 저장해 두세요. 가족, 가까운 친구, 직장 동료 등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우선순위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상벨 앱이나 112 긴급 신고 앱을 설치해 두고 사용법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 주변 환경도 체크해야 합니다. 자주 이용하는 길목과 가까운 경찰서, 편의점, 24시간 운영하는 장소 등을 파악해 두세요. 위급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비상용품으로는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와 소형 손전등, 추가 배터리 등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정전이나 긴급 상황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세요.
주거 안전을 높이는 생활 습관 체크리스트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주거 안전을 크게 좌우합니다. 택배를 받을 때는 무조건 문을 열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가능하면 문을 완전히 열기 전에 인터폰등을 통해 택배기사 신분을 확인하세요.
낯선 사람이 초인종을 누르거나 방문할 경우에는 바로 문을 열지 말고, 대화를 하더라도 문을 닫은 채로 하세요. 필요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창문과 베란다도 신경 써야 합니다. 고층이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창문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쉽게 열리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SNS에 현재 위치나 집 주변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위치가 노출되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주변 이웃과 가볍게 인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급할 때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미리 만들어두면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혼자 사는 삶은 많은 자유를 선사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지키는 노력이 필수입니다. 오늘 소개한 도어락 관리법, 비상연락망 구축 방법, 생활 속 주거 안전 수칙을 기억하세요. 작은 준비와 습관이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안전한 자취 생활,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